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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하는 범인 잡았는데 상은 못 줄망정…" 거제 살인사건 목격자 '뿔났다'
이승진 기자  |  cbs@true-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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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2  13: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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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이승진 기자 = 거제 살인사건 목격자가 단단히 뿔이 났다. 상을 달라는 이야기다. 범인은 잡았는데 오히려 잔소리를 들었기 때문.

거제 살인사건 목격자로 추정되는 글은 이 때문에 뜨거운 조명을 받고 있으며 언론들 역시 이를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거제 살인사건 목격자는 자신의 SMS에 "현장에서 피의자를 제압했다며 "나쁜 놈 잡았는데 상은 못 줄망정 내가 때린 게 잘못이라 하니 어이가 없다"고 분노했다.

범죄 형태는 피시방 살인사건 못지 않게 거제 살인사건도 잔인하다. 50대 여성은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얼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그리고 거제 살인사건 가해자는 자신을 제안한 시민에게 ‘살려달라’고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거제 살인사건의 더 큰 문제는 이 같은 사건들이 수시로 반복되고 있지만 국가공권력의 수사는 과거로 회귀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민들의 분노와 질타 항의가 있고, 여론이 들끓어야 제대로 된 수사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거제 살인사건도 그런 맥락에서 접근하면 이해가 쉽다.

거제 살인사건 키워드가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를 강타하고 있다.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의 범죄로 꼽히는 거제 살인사건은 20대 남성이 50대 여성을 잔인하게 때려 사망케 한 강력 사간. 특히 여성의 체구는 키가 130에 가까웠던 것으로 알려져 국민의 분노는 더하다.

거제 살인사건은 선량한 사회적 약자가 영문도 모른채 사망했다는 점에서 충격파가 더하다. 앞서 피시방 사건도 마찬가지. 그리고 대부분 이 같은 강력 사건은 심신미약, 기억이 안난다, 술에 취했다는 등의 이유로 감형을 받기 일쑤다. 거제 살인사건 가해자도 이러한 수순을 밟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국민들의 분노는 또다시 국민청원을 향하고 있다.

거제 살인사건이 특히나 이슈가 되는 까닭은 경찰 수사의 방식 때문. 거제 살인사건을 수사했던 경찰은 범인을 최초로 잡고 범인의 폭력행위를 막기 위해 범인을 때렸던 시민을 나무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거제 살인사건 수사가 자칫 미궁으로 빠질 수 있었던 상황을 막아준 시민이 경찰의 질타 대상이 된 셈. 역으로 가해자가 시민을 공격하더라도, 때려선 안된다는 기괴한 논리다.

거제 살인사건을 결국 목격자의 주장대로 ‘경찰이 대충 대충 사건을 넘기려고 했다’는 의혹에 직면하면서 논란을 부채질하고 있다. 제2의 거제 살인사건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한편 거제 살인사건과 관련해 지난 달 31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132cm, 31kg의 왜소한 50대 여성이 180cm가 넘는 건장한 20세 남성에게 아무런 이유 없이 끔찍한 폭행을 당해 숨졌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고 이는 불과 이틀만에 20만명을 넘어섰다.

거제 살인사건 이미지 =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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