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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맹공격하던 한국당 “이제부터는 UAE 초점 맞춰져서는 안돼”
김종렬 기자  |  bstai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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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8  15: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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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문재인 대통령 1987 관람에 “언론플레이 도가 지나치다” 비아냥

[트루스토리] 김종렬 기자 =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8일 “오늘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인 칼둔 알 무바라크가 우리나라에 온다고 한다”라며 “청와대 여섯 번의 말 바꾸기와 사실을 말하면 감당할 수 있겠냐는 협박 이후에 입을 닫으며 칼둔 행정청장이 오면 모든 의혹이 밝혀질 것이라 해왔다. 오늘 청와대가 학수고대하던 바로 그 칼둔 청장이 방한하고 9일에는 남북 고위급 회담이 개최되어 언론에서는 이번 주가 문재인 대통령의 슈퍼위크라고까지 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밝힌 뒤 “칼둔 청장의 방한은 이 정부가 일으킨 외교 참사가 수습모드로 접어들었다는 좋은 뉴스임에는 확실하다. 자유한국당은 칼둔 청장의 방한을 열렬히 그리고 진심으로 환영하는 바이다”고 반겼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UAE와 문재인 정부 간의 마찰이 수습되어 한순간의 외교참사가 국교단절로 이어지지 않는 것은 정말 다행이 아닐 수 없다”라며 “문재인 정부의 외교참사와 무리한 자칭 적폐청산 작업 때문에 12년간 쌓아온 대민 외교의 공든 탑이 무너지지 않은 것은 정말 불행 중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제부터는 UAE에 초점이 맞춰져서는 안 된다. 이제부터는 사태의 본질로 다시 되돌아와야 한다”라며 “이 모든 사태의 출발점은 바로 자칭 적폐청산이라고 벌어지고 있는 정치보복이다. 정치보복 하다가 외교참사를 일으키고 국정운영의 실패를 덮고자 온갖 저열한 물타기로 사건의 본질을 흐려놓고 언론의 취재 방향을 조정하고 국민의 눈을 가려놓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끝까지 이 외교참사의 진상을 밝혀서 다시는 문재인 정부가 정치보복에 눈이 어두워 국익을 훼손시키는 과오를 범하지 않도록 반드시 바로 잡을 것”이라며 “칼둔 청장이 임종석 실장을 면담한다고 하니 국회 운영위원회에 임종석 실장을 출석시켜 임종석 실장의 설명을 직접 듣겠다. 자유한국당은 임종석 실장의 UAE 특사 의혹, 이 원전게이트의 실체는 첫째도 둘째도 적폐청산이라는 미명하에 정치보복 · 정책보복 · 인사보복을 가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서 빚어진 외교참사였다는 것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강조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영화 1987을 감상한 것과 관련해선 “1987은 건국과 산업화와 민주화로 이어지는 우리 역사의 중요한 결절지점이자 역사적 자산”이라며 “영화를 관람하면서 눈시울을 적시는 모습을 연출하며 이 영화가 자신들의 영화인 것처럼 포장을 꼭 해야 되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언론플레이는 능수능란한 정권이란 것을 대한민국 온천하가 다 아는 사실이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언론플레이 도가 지나치다고 생각한다”고 비꼬았다.

그는 “87년 6월 항쟁으로 촉발된 이 땅의 민주화는 87년 헌법을 통해서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30년이 지난 지금은 절차적 민주주의에 충실해왔던 87년 체제를 넘어서 민주주의를 내용적으로 완성시켜야 할 때”라며 “문재인 정권의 적폐청산이라는 미명이 절차적 민주주의에 위배되고 있는 건 이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1987년 영화의 감상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금 독단적 국정운영방식이 과연 국민을 위하고 대한민국을 위한 길인지 분명히 다시 한 번 되돌아봐야 할 영화인 것만은 틀림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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