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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위안부 밀실합의, 분노와 충격…박근혜정권 국민 앞에 사죄해야”
주은희 기자  |  bstai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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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28  1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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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주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12일 “우려와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어제 ‘한일 위안부 합의 검토 TF’ 발표로 박근혜 정권의 한일 위안부 합의에 결국 밀실합의가 있었고, 전체 과정은 무능과 굴욕이 겹쳐 전대미문의 외교참사가 빚어진 것이 확인됐다”라며 “분노와 충격을 감출 수 없다”고 반발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밝힌 뒤 “한일 위안부 합의에서 국민적 공분을 샀던 것이 ‘최종적, 불가역적으로 해결’이라는 문구였다. 그런데 이 ‘불가역적’이라는 문구가 사실 박근혜 정부가 ‘사죄의 불가역성’을 강조하기 위해 먼저 제안해놓고도, 거꾸로 일본에 유리한 결론으로 사용된 것으로 확인돼 첫 번째 분노와 충격을 느낀다”고 질타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게다가 외교당국이 배제된 채 이병기 당시 국정원장 주도로 굴욕적 이면합의까지 해줬다는 점은 분노를 넘어 참담함을 갖게 한다”라며 “그 내용도 주한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이전, 기림비 문제, 성노예 용어 사용 자제 등 일본의 요청에 굴욕적으로 답한 것들이다. 참으로 참담하다”고 성토했다.

그는 그러면서 “수십 년 가해자의 외면 속에 고통 받으며 살아온 위안부 할머니들의 의사까지 짓밟으며 졸속 무능외교를 한 이유가 무엇인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라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국민께 씻지 못할 상처를 준 박근혜 정권과 당시 책임자들은 지금이라도 국민과 역사 앞에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특히 “굴욕 합의를 ‘진일보된 합의’, ‘한일 관계의 새로운 돌파구’, ‘일본 측의 진정한 사과’, ‘역대 어느 정부도 이루지 못한 외교적, 역사적 성과’ 등 자화자찬 일색의 몰지각적 역사인식을 드러낸 자유한국당의 뼈저린 반성과 사과를 촉구한다”고 일갈했다.

이어 “정부여당은 이번 위안부 합의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합의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토대로, 피해자와 국민 중심에서 신중하게 대책을 논의하겠다”라며 “일본 정부 또한 ‘위안부 합의 과정에 문제없다’라는 태도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위해서라도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여주기를 당부 드린다”고 요구했다.

사진제공 =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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