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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한국당, 동물국회 만들고 무책임한 선동질…반성해야"
주은희 기자  |  bstai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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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6  11: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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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주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6일 “인천 앞바다에서 발생한 선박 충돌사고 실종자 2명의 시신이 어제 모두 발견되었다”라며 “대통령의 지시대로 함정 39척과 항공기 8대 등이 급파돼 구조작업을 펼쳤지만, 끝내 15명은 구해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밝힌 뒤 “33분 만에 도착한 해경경비정은 어선들 사이에 끼어 있어서 빨리 출발할 수 없었다고 한다. 해상구조대는 보트가 고장이 나서 현장 도착이 지연되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이어 “이번 사고에 대한 대응과정을 살펴보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해난사고에 신속히 대처하는 위기대응능력의 강화에 전력하였지만, 현장의 대응은 아직 수준까지 도달하지 못했다고 할 수 밖에 없다”라며 “해경과 정부당국은 이번 사고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들을 정밀히 들여다보고, 완벽한 안전 시스템 구축에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문재인 대통령은 낚싯배 침몰사과와 관련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국가의 책임은 무한 책임’임을 강조하셨다”라며 “민주당은 국민으로부터 ‘정부가 국민생명 보호를 위해 만반의 대비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관련 사항을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새벽 본회의에서 2018년도 예산안이 통과된 것과 관련해선 “법정시한을 4일 넘기고 나서야 어렵게 예산안이 통과되었지만 한편으로는 다소 아쉬운 점도 남는다”고 했다.

추 대표는 “국회선진화법이 시행된 이래 최초로 예산안 법정시한을 넘긴 것과 2004년 이후 가장 긴 시간동안 표류했던 결산안을 예산안과 함께 통과시켜야만 했던 일”이라며 “이러한 국회의 부작위로 인해 민생을 살려야 하는 중대한 시기에 국회가 본래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질책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정치적 당리당략만을 생각하느라 민생은 걷어차고, 오히려 좌파 예산 운운하며 무책임한 선동에만 주력했던 자유한국당은 깊이 반성해야 할 것”이라며 “스스로 동물국회를 비판해 온 자유한국당이 동물국회로 만든 모습을 장시간 동안 국민은 지켜봐야 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아동수당과 기초연금 관련 예산의 집행 시기를 지방선거에서의 유불리를 계산하며 내년 9월로 연기한 것은 당리당략에 급급하여 민생복지를 뒷전에 내몬 나쁜 행동이라 할 것”이라며 “3당 원내대표가 어렵게 합의한 수정 예산안이 본회의에 올라왔음에도 불구하고 자유한국당은 다시 당론으로 반대를 고수하고, 결국에는 합의된 예산안을 처리하는 본회의장에서 까지 의사진행을 방해하고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여야 합의정신을 처참하게 무너뜨리고 마지막 순간까지 예산안 처리에 고성으로 어깃장을 놓는 것이, 과연 민생을 위하고 협치를 요구하는 한국당의 참모습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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