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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맞아 ‘문재인 때리기’ 나선 야권
김종렬 기자  |  bstai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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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03  12: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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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맞아 자유한국당 문재인 정권 흠집내기 ‘총력전’

   
 

[트루스토리] 김종렬 기자 = 자유한국당 등 야권이 개천절을 맞아 ‘홍익인간’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권 성토에 총력전을 펼쳤다.
 
자유한국당 강효상 대변인은 “오늘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고 이치로써 세상을 다스린다‘는 단군 정신으로 반만년의 한민족 역사를 시작한 개천절”이라며 “우리 민족은 그동안 수많은 난관 속에서도 홍익인간 정신으로 역경을 헤쳐 왔다. 특히 외세의 침략이 있을 때마다 민족 모두가 단결하여 한반도를 지켜내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이룩하였다. 하지만 작금의 현실은 온 국민이 천하대란의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문정인 청와대특보 등 코드인사, 부적격인사로 채워진 외교안보라인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화와 평화만을 구걸해 5000만 국민을 핵인질로 만들었다”라며 “시민단체 출신 경제라인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비정규직의 강제 정규직화, 반기업 친귀족노조 정책으로 서민경제를 파탄으로 내몰았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정부여당이 앞장서 모든 정부기관을 동원해 前前정부까지 정치보복의 칼을 휘두르고 홍위병 언론노조를 동원하여 방송장악을 시도하고 있다”라며 “원전포기 정책으로 미래 성장동력뿐만 아니라 우리의 핵능력을 스스로 무너뜨리고 있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엄중한 위기 속에서 단기4349년 개천절은 그 어느 때보다 한반도 평화 수호와 발전을 위한 민족의 의지를 더욱 굳건히 하면서 그 의미를 되새겨야 할 것”이라며 “엄중한 안보현실 속에서 우리 조상이 지켜온 대한민국을 보다 안전하게 만들고, 미래의 반만년을 준비할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문재인 정부는 지금이라도 국가운영의 방향을 전면적으로 수정하고 야당과의 진정한 협치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굳건한 한미동맹과 국제사회 공조를 통한 강력한 대북제재로 북한의 핵개발 야욕을 막아낼 것이며 북핵을 용인하고 연방제로 가자는 반역세력에 필사적으로 맞설 것이”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바른정당 이종철 대변인도 “단군성조가 원한 나라는 이런 나라가 아니다. 단군성조가 개국한 날,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 선언한 홍익인간의 정신을 다시금 깊이 새긴다”라며 “배제와 배척이 낳은 ‘적폐’의 어두운 이면을 들추며 또 다시 배제와 배척의 극단을 향해 질주하는 이 정부에게 진정한 적폐청산과 홍익인간의 대동세상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비난에 동참했다.

이 대변인은 “잘못은 바로 잡고 제도의 개혁으로 완성해야 하겠지만, 탄핵의 고통을 꿋꿋이 감내하며 세운 새 정부에게 바란 것이 이런 '분열'과 '낡은 쟁투'의 나라는 아니었다”라며 “신적폐가 구적폐를 넘고, 신악이 구악을 능가한다”고 일갈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단군성조의 후손은 위대했던 고로, 못난 정치, 타락한 권력을 국민이 바로 잡아줄 줄 믿는다”라며 “4349주년 개천절을 맞아 진정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함이 무엇인지 위정자들은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논평에서 “오늘은 우리 겨레를 위해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뜻으로 하늘이 열린 날이다”라며 “이러한 하늘의 뜻은, 오늘날 ‘모든 국민은 자유롭고 평등하며 인간의 존엄을 지키며 행복을 추구한다’는 천부인권 사상으로 대한민국 헌법에 녹아 들어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 대변인은 이어 “‘홍익인간’은 민주주의와 평등, 그리고 평화의 사상이다. 또한 이 의미는 오늘날 국가의 존재 이유로 국가는 국민의 평등하고 평화로운 삶을 위해 존재한다는 의미다. 개천절을 맞아 오늘의 현실을 돌아본다”라며 “과연 우리 대한민국은 홍익인간의 뜻을 바르게 이어가고 있는 것인가. 대한민국의 오늘은 그렇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청년은 ‘헬조선’을 외치고 있으며 노인들은 고독한 눈물을 흘리고, 노동자는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라며 “더욱이 이명박 정권이 헌법을 유린한 정황이 드러났고, 세월호의 진상은 아직도 명백히 규명되지 못했다. 그런가하면 소수 재벌인 ‘갑’들을 위해 대다수 국민은 서러운 ‘을’로 전락되어 힘겹게 살아 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수많은 국민이 국가의 존재 이유가 무엇인지 묻고 있다”라며 “이 같은 현실에서 개천절은 하늘의 뜻을 다시금 되새기게 한다. 국민의 손에 들린 촛불이 대한민국의 희망을 알려주었듯, 우리는 자유와 평등, 인간의 존엄을 짓밟는 모든 형태의 적폐와 싸워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정의당은 하늘의 뜻을 거스르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의 슬픔과 절규에 늘 귀를 기울이며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남북이 그 어느때보다 경색되어 있고, 한반도의 평화가 위태로우며 사회 양극화, 갈등으로 대한민국이 신음하고 있는 지금, 단군 이념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하다”라며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고 이치로 세상을 다스리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청와대와 여야 정치권 모두 노력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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