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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주 대장, 국정농단을 일삼던 정부가 그리워?
주은희 기자  |  bstai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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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12  09: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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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전역 불허에 불복 박찬주 대장 "소송도 불사"...문 대통령에게 대들기?
박찬주 대장은 자중이라는 것을 알까?

   
 

[트루스토리] 주은희 기자 = 공관병에 대한 ‘갑질’ 의혹으로 군 검찰수사를 받는 박찬주 육군 대장이 2작전사령관에서 물러난 자신의 전역을 연기한 데 대해 항의하는 인사소청을 국방부에 제기한 것을 두고 여권이 강도높게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일 “박찬주 육군대장이 전역이 연기된 것에 항의하며 국방부에 소청심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박찬주 대장의 항의는 눈꼽만큼의 미안한 마음과 반성은 찾아 볼 수 없는 철면피 그 자체로 국민의 공분이 채 가시기도 전에 책임만 회피하기에 급급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김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박찬주 대장을 겨냥해 “염치없는 사람이니 눈치도 없다. 독일육사에서 무엇을 배운 것인지 한심할 따름”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현재 박찬주 대장은 2작전사령관에서 면직됐지만, '정책연수' 형태로 발령받는 상태”라며 “자녀를 군대에 보낸 부모의 심정을 조금이라도 헤아린다면 군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해서 합당한 처분을 받는 것이 도리”라고 일갈했다.

이어 “박찬주 대장은 더 이상 분란을 일으키지 말고 소청심사를 철회하는 것이 맞다”라며 “군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국민께 용서를 구하는 것이 육군대장으로서 마지막 소임”이라고 꼬집으며 남은 시간 자성을 촉구했다.

복수의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박찬주 육군 제2작전사령관(대장) 부부는 공관 시설을 관리하는 임무를 맡은 공관병들에게 비인륜적, 비도덕적, 비상식적, 비인간적인 ‘막가파’ 수준의 지시를 상습적으로 자행했던 사실이 최근 폭로됐다.

이를테면 박찬주 대장 부부는 공관병들에게 호출용 전자팔찌를 채워서 호출을 하고 썩은 과일을 집어던졌으며, 교회에 강제로 참석시키는 등의 갑질을 했던 것으로 복수의 매체들이 전했다. 박찬주 대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중인 지난 2015년 9월 2작전사령관에 임명됐다. 박 대통령 동생인 박지만씨와 박찬주 대장은 육사 동기생이다.

한편 박찬주 대장은 지난 8일 발표된 군 수뇌부 인사로 2작전사령관에서 면직됐지만, 국방부는 그가 현역 신분을 유지한 상태로 군 검찰의 수사를 계속 받도록 하기 위해 ‘정책연수’ 발령을 내고 전역을 연기했다.

결국 박찬주 대장이 인사소청을 국방부에 제기한 것은 군복을 차라리 벗고 민간검찰의 수사를 받는 게 자신의 형량에 유리하다고 판단을 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박찬주 대장 이미지 = KBS 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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