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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홍준표, ‘기승전좌파’에서 한 치도 못 나가” 유감
주은희 기자  |  bstai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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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09  11: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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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자유한국당, 국정원 적폐청산 TF 활동에 어깃장 놓고 있어”

[트루스토리] 주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9일 “8월 들어서 우리 사회 곳곳에 쌓여있던 적폐가 하나씩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라며 “특히 국정원, 검찰, 경찰, 군대 등 주요 권력기관에 오랫동안 쌓여있던 적폐가 한꺼번에 떠오르고 있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밝힌 뒤 “정권교체가 되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가슴을 쓸어내리는 저의 심정이 아마도 대다수 국민의 심정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적폐청산의 첫 번째 과제는 보수정권 9년 동안 본분을 망각했던 국가 권력기관들을 다시 국민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일”이라며 “법 제도의 개선은 입법과제로 묶어서 추진하되 우선적으로 개혁의 적임자들로 하여금 지체 없이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개혁과 적폐청산에 저항하는 세력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라며 “여전히 건재한 거대자본과 조직을 내세워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노력을 무력화시키려는 시도가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당은 적폐청산위원회를 중심으로 우리 사회 곳곳에 독버섯처럼 퍼진 부정부패와 비리, 갑질 등 고질적인 적폐를 청산하기 위해 당력을 모아나갈 것”이라며 “그것이 촛불시민이 우리 당과 문재인 정부에 부여한 사명이자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 자유한국당이 국정원 적폐청산 TF 활동에 어깃장을 놓고 있는 것과 관련, “드러나는 사안마다 전 정권이 감춰놓았던 어두운 치부와 추악한 진실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며 “심지어 국정원 개악저지 TF를 구성했다는 어이없는 소식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

추 대표는 “국정원 개혁을 가로막겠다는 속내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솔직히 보수정권 9년 동안 망가질 대로 망가진 국정원을 어떻게 더 망가뜨릴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이제는 국정원이 바닥을 딛고 일어서게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홍준표 대표가 “좌파 세력이 군 장성들을 내쫓고 있다”는 망언을 쏟아낸 것과 관련해선 “아직까지 ‘기-승-전-좌파’에서 한 치도 더 나아가지 못하는 낡은 사고방식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고 꼬집으며 “이분들에게 과연 대한민국을 책임질 보수의 미래가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자유한국당에 냉정과 이성을 촉구한다”고 일갈했다.

전날 문무일 검찰총장이 검찰개혁 로드맵을 제시한 것에 대해선 “검찰 스스로 국민 통제를 받고 중립성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검찰의 수장으로서는 처음으로 검찰이 저질렀던 과거의 과오에 대해 사과를 했다. 일단 검찰개혁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매우 의미 있고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평가한다”고 반겼다.

일본이 방위백서를 통해 또다시 독도가 일본의 고유영토라는 허위 주장을 반복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일본 정부가 여름이 되면 더위를 많이 먹는 모양”이라며 “일본 정부가 나름의 수를 두고 있는 것이라고 하겠지만,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역사적 실체적 사실과 진실은 눈곱만큼도 변할 것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일본의 과거사에 대한 오만한 태도와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은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변화를 가로막는 옹고집이고, 걸림돌이 되는 것이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라며 “정부는 일본의 이러한 상습적인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단호하고 분명한 입장으로 강력히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추미애 대표 이미지 = 민주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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