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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文 대통령 초청 ‘5당 원내대표 회동’ 솔직한 대화 나눴다”
남진희 기자  |  cbs@true-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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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9  16: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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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9일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회동, 높게 평가한다”

   
 

[트루스토리] 남진희 기자 =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19일 문재인 대통령 초청 5당 원내대표 청와대 오찬 회동과 관련, “오늘의 회동이 대통령 취임 9일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점을 높게 평가한다”라며 “그리고 대단히 솔직하고 또 충분한 대화를 나눴다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예정된 시간보다 40분 넘어서까지 대화를 하게 된 것은 큰 쟁점이 있었기보다는 서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서라고 생각한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노 원내대표는 앞서 지난 2004년 6월 9일 청와대를 방문해서 노무현 대통령을 만난 바 있다. 때문에 13년 만에 다시 청와대를 찾은 것. 당시에는 대통령이 탄핵재판을 거쳐 탄핵이 기각된 상태였고, 이번에는 전 대통령이 탄핵이 가결된 상태에서 청와대를 방문한 것이다.
 
노 원내대표는 “합의 내용 중에서 여야정 상설국정협의체를 만들기로 하고 이를 위한 실무회의에 들어가기로 했는데 이것은 대통령이 모두발언에서 오늘의 회동이 이례적인 행사가 아니라 상시적으로 만나기를 희망하는데 대한 여러 당 대표들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그리고 제가 모두발언에서 제안했던 이번 대통령선거가 유례없는 정책 선거였고 상대적으로 그리고 각 유권자들의 안방에까지 정책공약이 전달되는 TV토론이 열띠게 벌어졌던 점을 감안할 때 우리 국민에게 각 대선 후보가 공통으로 공약한 부분은 각 당이 이견 없이 조속히 함께 실현할 것을 제안했는데 이것이 다른 당대표들에 의해서 흔쾌히 받아들여진데 대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요한 현안은 전부 다 거론을 했는데, 특히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여러 각도에서의 토론이 있었고 최저임금문제까지 포함해서 깊이 있는 토론이 있었다”라며 “결론에는 이르진 못 했지만 비정규직의 현 상황과 해법에 대해서 대통령을 비롯한 여권에서 대단히 깊이 있게 고민하고 있다고 보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개헌 문제에 대해선 “개헌은 국민과의 약속대로 해야 되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국회의 권한이 더 확대될 것이 분명한 상황에서 현행 선거제도를 그래도 유지한 채 개헌이 이뤄지면 오히려 개악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서 선거제도 개편이 동시에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고 이 역시도 대체로 받아들여졌다고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례없는 원내대표 오찬회동과 관련해서 김정숙 여사가 직접 만든 음식까지 접대를 받아서 그에 대한 보답의 의미로 문재인 대통령께는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소설을 선물했다”라며 “어제 광주 5·18 기념식에서 5·18 유자녀를 안아주었듯이 수많은 82년생 김지영을 안아달라는 뜻을 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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