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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송민순 쪽지 공개, 녹슨 반공의 칼 쥐고 망나니 춤 추는 꼴”
남진희 기자  |  cbs@true-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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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21  15: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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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순 쪽지 공개...홍준표 유승민, 마치 물 만난 고기처럼 색깔론 공세 여념 없어”

[트루스토리] 남진희 기자 = 정의당은 21일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이 북한인권결의안과 관련된 쪽지를 공개하면서 파문이 일어나고 있다”라며 “당시 외교부 수장이었던 송 전 장관의 이 같은 행동은 시기와 내용 모두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한창민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이 같이 밝힌 뒤 “이미 참여정부의 유엔 대북 인권결의안 문제에 대해서는 당시 회의 참석자가 모두 한 목소리로 송민순 전 장관과 전혀 다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송민순 전 장관 본인은 정치 쟁점화 시킬 의도가 없다고 항변했지만, 누가 봐도 대선 국면에서 색깔론 등 의미 없는 정치적 공방의 소재로 활용될 것이 틀림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특히 “인권결의안 결정이 10.4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진 직후라는 것을 감안하면, 유엔 대북 인권결의안 문제는 남북의 화해와 협력이 필요한 상황에서의 당연한 외교적, 정치적 노력으로 볼 수 있다”라며 “그럼에도 참여정부의 평화적 노력을 북풍놀이의 소재로 삼게 하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하기 어렵다”고 일갈했다.
 
이어 “이를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은 더욱 실망스럽다”라며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마치 물 만난 고기처럼 색깔론 공세에 여념이 없다. 남북관계를 파탄시킨 정치세력들이 여전히 녹슨 반공의 칼을 쥐고 망나니 춤을 추는 꼴”이라고 혹평했다.
 
또한 “햇볕정책을 계승한다는 국민의당 역시 선거철이라고 색깔론에 편승해 이득을 보려는 행태가 한심하기 짝이 없다”라며 “남북의 평화협력 노력을 거짓논쟁으로 덧씌우는 유치한 발상으로 이는 비판 받아 마땅하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은 7, 80년대 군사독재정권의 망령에 휩싸여 민주주의를 그 시절로 돌이키려는 모든 시도에 단호히 반대한다”라며 “더불어 진짜안보는 평화와 신뢰에 기초해야 함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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