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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문재인 후보 미니정당 발언, 오만과 독선 하늘 찔러”
남진희 기자  |  cbs@true-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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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20  10: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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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와 민주당은 ‘국정 발목잡기 협박’을 중단해야”

[트루스토리] 남진희 기자 = 국민의당은 20일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와 민주당이 연일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국민의당이 미니정당이라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없을 것’이라고 공격하고 있다”라며 “안철수 후보와의 인물, 정책 경쟁에서 밀리자 자기 당 국회의원 숫자를 앞세워 윽박지르는 행태가 정말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양순필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이 같이 밝힌 뒤 “의원 숫자 자랑보다 더 큰 문제는 문 후보 측의 발언에 깔린 저의로, 의석수가 적은 국민의당이 집권하면 국정이 불안하다는 말을 뒤집어 보면 민주당이 집권하지 못하면 국회 의석을 앞세워 새 정부의 국정을 발목 잡겠다는 협박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양 대변인은 이어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은 자기들이 집권해야만 정권교체고, 안철수 후보가 당선되면 정권연장이라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 오만과 독선이 하늘을 찌른다”라며 “반면 안철수 후보는 문재인 후보도 정권교체 자격이 있다고 인정하고, 다만 본인의 당선이 더 좋은 정권교체가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대를 인정하지 않고 무조건 자기만 옳다는 패권적 사고에 사로잡힌 후보나 정당이 집권한다면 아무리 의석수가 많아도 국정이 불안하고 혼란스러울 게 뻔하다”라며 “지난 ‘이명박근혜’ 정권 10년이 그 증거”라고 꼬집었다.
 
양 대변인은 “국정안정은 여당의 의석수가 아니라 대통령과 집권당의 협치 의지와 통합 능력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대선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자신들이 집권에 실패하면 새 정부의 발목을 잡겠다고 겁박하는 후보와 정당은 결코 현명한 국민으로부터 선택 받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유정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대변인도 앞서 지난 18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문 후보는 19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부터 안 후보를 향해 ‘국회의원이 마흔 명도 안 되는 미니정당이 국정을 담당할 수 있겠느냐’며 날을 세웠다”라며 “참여정부 비서실장 출신 문 후보는 열린우리당 창당 당시 46석이었다는 사실을 잊은 것인가. 게다가 열린우리당은 152석의 거대정당으로도 각종 선거에서 연전연패했다”고 비판에 동참했다.

한편 문 후보는 18일 제주 유세에서 “이번 대선은 준비된 국정운영 세력과 불안한 세력 간의 대결”이라며 “의원이 마흔 명도 안 되는 미니정당, 급조된 정당이 위기 상황에서 국정을 감당할 수 있겠느냐”라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정조준한 바 있다.

   
 

사진 = 문재인 제주 유세 장면 / 민주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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