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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와 접촉하지 못했다는 최순실...정유라의 최종 선택은?
남진희 기자  |  cbs@true-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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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17  1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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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검찰 “정유라 한국 송환” 최종 결정...정유라 “정치적 망명할 것” 꼼수

   
 

[트루스토리] 남진희 김수정 기자 = 덴마크 검찰이 17일 한국으로부터 송환 요구를 받은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에 대해 한국 송환을 결정한 것을 두고 정치권은 빠른 귀국과 함께 법의 심판을 받을 것을 촉구했다.

덴마크 검찰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정유라 씨를 한국으로 송환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유라 측은 검찰의 소환 결정에도 불구하고 소송을 통해 송환을 지연시키고 정치적 망명을 신청하는 꼼수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라는 정치적으로 핍박 받는 정치인이 아니기 때문에 정치망명의 대상자가 될 수 없지만 사실상 송환 거부 투쟁에 나선 것.

정유라는 이대 부정입학과 삼성의 승마 지원 등 모친 최순실과 박근혜 전 대통령을 뒷배로 두고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특혜를 누렸다. 또한 부모의 돈도 능력이라는 망언으로 자신의 부당한 특권을 합리화하며 수많은 젊은이들에게 깊은 좌절감과 분노를 안겨주었다.

바른정당 이기재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정유라 측은 어차피 송환을 피할 수 없음을 직시하고 하루라도 빨리 귀국하여 국민께 사죄하고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라며 “검찰은 온갖 권력형 특혜를 누린 정유라를 법의 심판대에 세워 대한민국에 정의가 살아 있음을 보여 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도 국회 브리핑에서 “덴마크 검찰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주범 중 하나인 정유라를 우리나라로 송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라며 “정유라 변호인측은 정치적 망명을 신청할 것이라며 빠져나갈 구멍을 찾고 있지만, 언감생심 꿈도 꾸지 마라. 국정농단의 수혜자인 정유라가 망명을 신청할 명분은 어디에도 없다”고 일갈했다.

한 대변인은 이어 “사법 당국은 지체 없이 송환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며, 조속히 정유라의 신병을 확보한 후 법의 엄정함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최순실 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자신과 조카 장시호 씨,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의 속행공판에 출석해 증인 자격으로 출석, 딸 정유라와 관련해 “외부 접견이 금지돼 있어 딸이 덴마크에 잡혀있는데 어떤 상황인지 모른다”라며 “외부와 소통할 수 있는 통로를 한 군데라도 열어달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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