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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기자들은 ‘박근혜 탄핵’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
이승진 기자  |  cbs@true-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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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17  1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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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이승진 기자 = 3월 10일,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됐다. 대한민국 헌정 사상 초유의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헌법재판소는 공무원 임명권 남용, 언론의 자유 침해, 세월호 사건과 관련된 생명권 보호 의무는 탄핵심판 판단 대상이 되지 못한다며 기각했으나, 최순실 국정 농단과 권한 남용 사실은 인정된다고 선언했다.

또한 헌재는 박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 행위가 국민의 신임을 배반했으며,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법 위배행위라 본다고 밝혔다.

90여 일 간의 논의 끝에 ‘탄핵 인용’이 결정되자, 대부분의 시민들은 헌재의 결정에 대해 동의하며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탄핵에 반대해온 단체들은 재판 불복 의사를 밝히며 과격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한국에서 대통령이 탄핵됐다는 소식에 외신도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외신 기자들과 함께 국내외의 다양한 이슈들을 살펴보는 아리랑TV의 신개념 뉴스 토론 ‘포린 코레스폰던츠(Foreign Correspondents)’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취임에서 탄핵까지, 박근혜 정부 4년에 대해 이야기한다.

토론에 참석한 외신기자들 역시 대통령 탄핵 심판을 관심있게 지켜보며 긴급 보도하기도 했다.

이란 <Press TV>의 프랭크 스미스(Frank Smith) 기자는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될 것이라 예상했다”며, “그동안 진행되어 왔던 시위가 박 전 대통령의 탄핵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것 같다”고 의견을 드러냈다.

또한 덴마크 주간지 <weekendavisen>의 마커스 번센(Markus Bernsen) 기자는 “많은 한국인들이 탄핵을 요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탄핵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없었다”면서, 이에 반해 외국인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될 것이라고 확신했었다고 말했다.

취임에서 탄핵까지, 박근혜 정부 4년

2013년 2월 25일, ‘국민 행복 희망의 새 시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취임한 박근혜 전 대통령. 그러나 박근혜 정부의 지난 4년은 순탄하지 못했다.

세월호 참사를 비롯해, 메르스 사태, 한·일 위안부 협상, 국정 교과서 논란 등 불통과 무능을 드러내는 각종 사건·사고가 터질 때마다 민심은 동요하고 국론은 분열됐다. 이러한 가운데 2016년 9월, ‘비선실세’ 최순실의 존재가 드러났고, 최순실이 전 방위적으로 국정에 개입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이 때문에 2016년 12월 9일, 국회가 대통령 탄핵 소추안을 통과시켰고, 석 달 뒤인 2017년 3월 10일, 헌재가 국회의 탄핵 소추안을 인용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불명예 퇴진을 하게 됐다. 그렇다면 탄핵의 여파로 한국은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까?

이란 <Press TV>의 프랭크 스미스(Frank Smith) 기자는 “(한국 정치계·경제계의 변화는) 기소된 피의자 30명에 대한 수사가 앞으로 어떻게 이뤄지느냐에 달린 거 같다”고 의견을 전했다.

이번 주 <Foreign Correspondents>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취임부터 탄핵까지, 1475일 간의 여정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한국 사회가 정치적 경제적 외교적으로 변화를 맞이하게 될 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본다. 18일 오전 7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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