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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호, ‘1등(?) 기업’ 수뇌부 저격하다
주은희 기자  |  cbs@true-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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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11  1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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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호가 특검에 건넨 태블릿 PC 열어보니…이재용 부회장 부들부들?
 
   
 

[트루스토리] 주은희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인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삼성을 곤욕스럽게 만들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전날 장시호 씨가 특검에 건넨 태블릿PC에 담긴 내용이 일부 공개가 됐는데, 이게 최 씨와 딸 정유라씨가 삼성으로부터 지원금을 수수한 정황이 담겨있기 때문.

당장 특검은 뇌물죄 혐의 입증을 자신하며 이재용 부회장 소환에 나섰고, 야권은 강도 높게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특검이 확보한 최순실씨의 두 번째 태블릿 PC에는 대통령 임기 3년차인 2015년에 벌어진 삼성의 자금 지원은 물론 또 다른 국정개입 범죄의 증거물이 있다”라며 “이로서 최순실은 그저 아는 지인이 아니고 취임 초기에만 도움을 받았다는 대통령의 해명은 명백한 거짓임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이어 “특검은 최순실보다 진실한 최순실의 태블릿PC로 국정농단세력의 정경유착과 국정농단 혐의를 철저하게 밝혀내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영주 최고위원도 “국민노후자금을 동원한 박근혜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추악한 거래의 ‘스모킹 건’이 나왔다”며 “특검이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로부터 제출받은 두 번째 태블릿PC에는 국민연금의 삼성 합병 찬성 대가로 삼성이 준 뇌물죄에 대한 증거들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박근혜 최순실의 국정농단 증거인 첫 번째 ‘스모킹 건’과 박근혜-이재용의 뇌물 거래의 두 번째 ‘스모킹 건’이 검찰특별수사본부와 특검에 의해 모두 최순실의 태블릿PC로 확인됐다”고 강조하며 “곧 특검 조사를 통해 두 재단과 정유라를 지원하기 위해 거액을 건네도록 한 장본인이 이재용 부회장이라는 사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일갈했다.

특히 그는 “이재용 부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강요에 수백억 원을 줬다는 피해자 코스프레 전략을 포기하길 바란다”라며 “오히려 이재용 부회장은 지금 현재까지도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의 최대 수혜자로 국회에 나와 국민을 속이고 뇌물 준 대가로 국민 노후자금을 손해 보게 한 이재용 부회장은 무거운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추혜선 정의당 대변인 역시 논평에서 “핵심 물증이 늘어난 만큼, 박 대통령과 최순실 일당, 삼성의 검은 삼각 고리가 규명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강조했다.
 
추 대변인은 “국민의 노후자금인 국민연금까지 농단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두고 삼성 이재용 부회장은 ‘합병을 반대 안 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잡아뗐다. 이 부회장은 삼성합병으로 경영권 승계라는 뇌물의 대가를 챙긴 최대 수혜자”라며 “그럼에도 아는 게 없다면 과연 국내 최대의 기업을 맡겨도 되는 인물인지 의문이 들 뿐이다”고 꼬집었다.
 
그는 “청문회 당시 이 부회장의 피해자 코스프레는 이미 위선의 가면이 벗겨졌다. 특검은 뇌물죄와 위증 혐의까지 적용해 더욱 엄히 죄를 물어야 한다”라며 “국정농단의 주범과 부역자들은 이제 거짓말을 멈춰야 한다. 더 이상 추악한 거짓과 변명 대신 국민 앞에 진실을 고하는 것이 눈뭉치처럼 커져만 가는 죄의 무게를 더는 길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르면 내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언에 따르면 특검은 오는 12일 이 부회장을 소환 조사하는 문제를 놓고 삼성 측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시호 사진 = 국회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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