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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호, ‘촛불 민심’ 읽었나?
김수정 기자  |  ksj@true-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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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10  16: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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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제2의 ‘최순실 태블릿’ 확보…알고보니 장시호 씨가 제출

   
 

[트루스토리] 김수정 기자 = 장시호 씨가 갑자기 돌변한 까닭은 무엇일까. 왜 꽁꽁 숨겨왔던 ‘증거’를 그녀는 턱하니 특검에 제출한 것일까.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JTBC에 보도된 태블릿 PC와는 또 다른 최순실 씨의 태블릿 PC를 확보한 것으로 드러나 귀추가 주목된다.

그도 그럴 것이 수구보수진영에서는 그동안 JTBC가 보도한 태블릿 PC가 “최순실의 것이 아니”라며 진보진영에서 사건을 조작하거나 훔친 PC라고 주장해왔기 때문.

실제로 최순실 씨는 “JTBC에서 보도된 태블릿 PC는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계속 주장하고 있고 최 씨의 측근들은 앞서 열린 국회 청문회에서 “최씨가 태블릿 PC를 사용할 줄 모른다”고 입을 모았기 때문.

이런 가운데 이번에 새롭게 드러난 PC는 최순실 씨의 조카가 직접 특검에 제출했으며 해당 태블릿 PC 안에는 삼성그룹의 최씨 일가 지원과 관련된 이메일도 발견됨에 따라 적잖은 후폭풍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삼성으로부터 15억원을 받았던 장시호 씨가 왜 최순실을 저격할 수 있는 태블릿 PC를 고스란히 특검에 제출했는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일각에선 특검의 압력에 장시호씨가 감형을 받기 위해 결국 굴복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반면, 한 켠에서는 장시호 씨가 최순실 씨를 보호하기 위해 새로운 태블릿 PC를 공개해 이른바 ‘물타기’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10일 브리핑에서 “특검은 지난주 특정 피의자의 변호인으로부터 태블릿 PC 한 대를 임의제출 받아 압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태블릿 PC는 최씨 조카 장시호 씨가 제출한 것으로 복수의 언론들이 타전하고 있다.

장시호 이미지 사진 = 국회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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