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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 국회의원, 외치고 따지다
김수정 기자  |  ksj@true-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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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10  12: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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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장관의 입에서 ‘진실’ 열게 한 이용주 국회의원, 정치무대의 주역으로 등장하다

   
 

[트루스토리] 김수정 기자 = 이용주 국회의원은 다소 투쟁적이었다. 그래야만 했다. 그래야만 ‘입’을 다물며 ‘비리’를 숨기려 했던 ‘부역자’들의 입을 열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용주 국회의원실 관계자는 “준비를 많이 했다”고 말을 아꼈다. 그만큼 비리의 뿌리를 찾기 위해 이용주 국회의원이 올인했다는 것이다.

정치무대의 주역으로 새롭게 등장한 이용주 국회의원이 전날 청문회 직후 주요 포털 화제의 실검 상위권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그가 전날 보여준 마지막 청문회의 활약상은 마치 드라마와도 같았다. 주연은 이용주 국회의원이었고, 조연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었다.

조 장관은 전날 열린 최순실 국정조사특위의 마지막 청문회에서 이리 차이고 저리 차이는 등 그야말로 곤욕을 치렀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안봉근·이재만 전 청와대 비서관, 정송주·매주 대통령 미용사 자매,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등 핵심증인들이 모두 불참하는 바람에, ‘매’는 혼자 다 맞아야 했다. 외상은 물론이고 내상까지 입은 셈이다.

그렇다고 조 장관에 대한 애처로움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박근혜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예술인 약 1만 명에게 정부 지원을 배제했다는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알고 있는 ‘주체’가 바로 조 장관일 가능성이 가장 높았기 때문. 그런 조 장관은 그동안 “나는 모르는 일”이라고 박 대통령의 손을 들어줬다. 무려 두 달 동안에 걸쳐 관련 리스트 의혹에 대해 ‘모르는 일’이라고 일관해왔다.

하지만 전날 상황은 180도 달랐다. 이용주 국회의원이 우뚝 서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용주 국회의원은 모든 화력을 조 장관으로 겨냥했다. 그리고 일반 이익과 공통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무기들은 다 꺼내 들었다. 청문회를 이론대로 이끌어서는 ‘입’을 다물며 권력을 보호하는 또 다른 권력자들의 입을 열 수 없었기 때문에 그는 강경하게 그리고 거칠게 부역자들을 심판했다.

조윤선 장관이 모습을 드러낸 건 전날 오후 2시40분께. 민주주의 파괴행위에 대한 질타를 의식한 듯 ‘사과문’을 통해 공격을 차단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그런 연기에 의원들은 넘어가지 않았다. 그리고 ‘주목할 만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바로 이용주 국회의원의 ‘역대급 질문’이 그 것이었다.

국민의당 소속인 이용주 국회의원은 그 누구보다 집요했다. 이용주 의원은 총 5분 동안 무려 17차례에 걸쳐 조 장관에게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인정하느냐”고 속사포 질문을 쏟아냈다. 치열했고, 가열 찼다. 법의 권위를 바로 세우기 위해선 끝없는 추궁이 필요했다고 인식한 듯, ‘답’이 나올 때까지 파고 들었다. 그래서였을까.

조 장관은 이용주 국회의원의 추궁이 계속되자 한숨을 내쉬며 깊은 고민에 빠진 뒤, “예술인들 지원을 배제하는 그런 명단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며 사실상 처음으로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인정했다. “최순실을 아직도 좋아해요”라는 허섭스레기 질문을 청문회장에서 던지는 국회의원이 있기도 했지만 이용주 국회의원처럼 말로써가 아니라 행동으로 국민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진짜 국민의 머슴도 존재했던 셈이다.

이용주 국회의원 사진출처 = 오마이뉴스 티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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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순
어제 의원님 18번 거듭된 질문 통괘했습니다..
(2017-01-10 13: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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