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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만 수행비서 “누가 재갈을 물렸나”
김수정 기자  |  ksj@true-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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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02  12: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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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만 수행비서의 수상한 사망 사건...도대체 몇 번째 죽음이냐? 궁금증 증폭

   
 

[트루스토리] 김수정 기자 = 결국 정치권 일각의 예상대로 박지만 수행비서가 사망했다. 박지만 수행비서는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점에서 사망에 대한 의혹을 더욱 더 부채질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박근혜 대통령과 연관이 있는 인물들은 늘 ‘중요한 시기’ 혹은 ‘결정적 시기’에 계속 자살을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지만 수행비서’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 상위권을 차지하며 뜨거운 갑론을박을 유발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박지만 회장의 수행비서인 주씨는 최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방송한 ‘박근혜 대통령 5촌간 살인사건’의 제보자로 알려져 있기 때문. 한마디로 말해 충격스런 비밀의 유출을 막기 위해 누군가 재갈을 물렸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측에 대해 일각에서는 “그는 제보자가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지만, 국민 상당수는 그가 제보자라고 방점을 찍고 있는 분위기다.

핵심은 권력가의 사생활의 비밀이라고 접근하기엔 너무나 미스테리 한 점이 많다는 것. 이를 속속히 들여다보면, 개인주의, 인권, 인간의 존엄성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는 것이다. 이들은 오직 볼품없는 ‘국가’를 핑계로 비겁한 ‘권력’의 영원함을 중요한 과제로 간주하고 있다.

이번 사안의 핵심은 박근혜 대통령의 남동생 박지만(59) EG 회장의 비서실 직원이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는 것. 1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박지만 회장의 비서실 소속 직원인 주모(45)씨가 지난달 30일 오후 1시께 강남구 자곡동 자택에서 홀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른바 박지만 수행비서로 언론을 통해 알려진 주씨는 EG에서 18여년 간 근무하다 최근 10년 간은 비서실에서 근무한 직원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경찰은 어찌된 일인지 이미 “타살은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다. 타살이 아니라면 자살일 수도 있다는 뜻인데 그렇다고 자살이라고 결론을 내리는 것도 아닌 형국이다. 그러면서 ‘지병’에 방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게 중요한 문제는 아니라는 의미다.

하지만 박지만 수행비서의 갑작스런 사망에 대해 정치권은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새해부터 말씀드리기는 그렇지만 오늘 일간지에 나온 것을 보면 박지만씨 수행비서가 숨져다는 기사가 나왔다”라며 “도대체 이게 몇 번째 죽음인가”라고 반문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박지만 수행비서 사망과 관련된) 이번 문제만큼은 철저하게 수사를 해서 박지만씨, 박근령씨, 박근혜 대통령 주변, 오촌 조카의 죽음까지 참으로 희한하게 숨진 이 사람들에 대해서 전면적 재수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대체 왜 죽었는지 원인도 알 수 없고, 초동수사에 실패해서 진실을 밝히지 못한 죽음이 너무 많다”라며 “산지기 노인부터 5촌 조카들의 북한산에서의 이상한 죽음, 또 중국에서 신동욱씨를 추격하던 그 조직, 또 이상한 박지만 씨 수행비서의 죽음. 모든 것이 도대체 미스터리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또한 “그런데 이상하게 정치권에서 진실을 파악하려고 노력하거나 언론이 취재하거나 재판이 열리면 사람이 하나씩 죽어간다”라며 “이것은 좀 이상하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이 문제에 대해서 엄정하게 수사해서 다른 살인사건과 연관됐는지도 제대로 수사하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같은 당 안민석 의원도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박지만 수행비서 사망사건에 대해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했을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김현정 앵커가 “자살은 아니라고 한다”고 질의하자 안민석 의원은 “5촌 살인사건부터 해서 이번에 (박지만 수행)비서의 자살까지 해서 지금 일련의 어떤 연관된 스토리라든지 그런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차제에 지난 시절 동안 타살됐거나 자살했던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된 또 최순실 일가 쪽에 관련된 최태민 쪽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 대한 죽음을 한 테이블에 놓고서 개연성이라든지 연관성들을 쭉 한번 특검이 보게 되면 이 사건의 특검이 수사하고 있는 일들의 본질을 파악해서 퍼즐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대통령의 누나 박근령 씨 남편인 신동욱 씨는 한발 더 나아가 2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고인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서는 부검 외에 반드시 최근 3개월간 통화내역과 문자메시지 및 카카오톡을 정밀 분석해야 한다”며 “누구와 통화를 했는지 어떤 사람을 만났는지가 중요하다. 자살 또는 타살이면 제 사건과의 개연성은 99%”라며 타살 의혹을 제기했다.

누리꾼들도 “정권이 바뀌어야 박지만 수행비서 사망 등과 관련한 미스테리가 풀립니다. 정상인 국가에서 살고 싶다” “박근혜정권에서 또 죽었다. 이번에는 박지만 수행비서이다. 자살을 당할까 두려운 세상이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 시민은 트위터에 “2017년 하루 지났는데 박근혜 대통령은 헌법을 위반하며 기자들을 불러 모았고 박지만 수행비서는 변사체로 발견되었으며 날이 밝자마자 정유라가 체포되었다. 2017년의 32시간 동안 일어난 일. 시작부터 스펙터클하다”고 현 시국을 꼬집었다.

사진제공 = 트루스토리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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