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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농담’ 치고는 ‘역대급’ 폭로
김수정 기자  |  cbs@true-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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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15  0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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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발언 놓고 이틀째 시끌...자애로운 국모님, 알고보니 욕심 많은 퍼스트레이디?

   
육영수 여사에 대해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욕심이 많고, 길러준 사람에 대해 고마워할 줄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 = 트루스토리 DB

[트루스토리] 김수정 기자 = 김종필 전 국무총리 발언은 인터뷰 내용을 조목조목 뜯어봐도 ‘진실’에 가깝다는 평가다. 김종필 전 총리는 왜 ‘육영수’ 여사에 대해 이 시점에서 입을 열었을까.

그리고 박근혜 육영수는 만약 정권이 바뀌게 되면,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역사적으로’ 어떤 평가를 받게 될까. 박근혜와 육영수 뿐 아니라 박정희와 육영수에 대한 재평가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비등하다.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증언’ 때문이다.

우리 시대의 60대 70대 어머니들은 ‘육영수’ 여사에 대해 무척이나 관대하고 너그러웠다. 실체를 모르다보니 ‘육영수 여사’는 인자한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리고 여전히 신앙처럼 육영수 여사를 존경하기도 한다.

때문에 지난 대선에선 육영수 여사를 좋아했던 ‘엄마 지지층’은 이유 불문하고 무조건 박근혜를 뽑았다. 이제는 한국 사회에서 “여성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는 의견도 한 이유였지만, 육영수 여사처럼 박근혜 당시 후보가 ‘엄마의 이미지’로 국가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철저히 믿었던 것이다.

아마 박근혜 대통령도 그런 점을 알았다던 것 같다. 그래서 시대에 맞지 않게 어머니 육영수 여사의 헤어스타일을 고집했다. 청와대행을 위해 이미지 정치를 시작했던 셈이다. 어머니 육영수는 박 후보에게 대선 마케팅을 위한 최고의 콘텐츠였던 것이다.

육영수 여사는 1974년 광복절 행사 도중 암살을 당한 비운의 영부인이다. 어머니가 그해 그렇게 세상을 떠난 뒤 박 대통령은 ‘청와대 퍼스트레이디’가 됐다. 권력의 맛을 느끼기 시작한 것이다. 그해 9월 16일 젊은 박근혜는 일기에 “책임, 너무나도 무거운 책임”이라고 적었다.  육영수 여사의 비극적인 죽음이 박근혜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놓은 셈이다.

어머니가 암살을 당한 뒤 아버지 박정희와 함께 공식 행보에 나섰던 1974년 9월부터 10.26 직전까지, 박근혜는 퍼스트레이디로 현직 대통령 임기와 맞먹는 기간 동안, 정치적으로 부쩍 성장했다. 하지만 최태민-최순실-정윤회 국정농단 사태를 통해 당시 박근혜의 행적으로 다시 검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감추고 싶은 비밀은 이때부터 생겨나기 시작됐을 것이라는 의미다.

‘희대의 사기범’ 최태민도 1974년 등장했다. 그는 육영수 여사가 사망한 뒤 청와대로 위로의 편지를 보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육영수 여사가 최씨의 자신의 꿈에 나타나 ‘박근혜를 도와주라’고 말했다는 내용이다. 즉, 최태민은 모친을 잃은 박근혜를 연민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자신의 ‘영적 능력’을 통해 육영수 여사를 재회할 수 있도록 박근혜의 눈과 귀를 멀게 했고, 이때부터 비극은 시작됐다는 것이다.

육영수 여사. 대중들은 아직도 육 여사에 대해 ‘잘’ 모른다. 아니 ‘전혀’ 모른다. 그저 우리 어머니 세대들에게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우리나라 영부인 중 가장 우아했던, 경제개발과 독재라는 빛과 그림자 사이에서 한복을 즐겨 입으며 주로 봉사활동에 힘썼던, 따뜻하고 사려깊은 이미지의 현모양처의 전형적인 모습의 영부인우로 기억되고 또 평가받고 있을 뿐이다.

   
▲ 사진제공 = 포커스뉴스

하지만 지난 14일 시사저널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사촌형부인 김종필 전 국무총리는 “처제(박근혜 대통령)는 하야를 죽어도 안 할 거다. 그 고집을 꺾을 사람 하나도 없다”며 “옛날부터 내 이야기를 전혀 안 들었던 친구”라고 했다. “육영수 여사의 나쁜 점만 물려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육영수 여사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글로 서술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놀부의 아내’처럼 육 여사는 나쁘게 묘사됐다. 물론 ‘농담’이라는 JP의 설명이지만.

육 여사는 그간 ‘자애로운 국모’로 평가를 받았다. “아내(육영수)는 청와대의 야당”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하지만 이는 사실 다름 아닌 박정희의 입에서 나온 것이기도 하다. 한 정치전문가는 “사실 박근혜 대통령의 유년 시절과 어머니(육영수 여사)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가 없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그런 은폐의 역사 속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파문 속에서, 박근혜의 어머니 육영수 여사에 대한 또 다른 진실이 쏟아져 나왔다. 박근혜 정부가 국정교과서라는 이름으로 왜 역사교육을 황폐화시키려 했는지 실체가 드러난 셈이다.

한편 육영수 여사는 충북 옥천에서 태어나 배화여고를 마치고 옥천여중 교사로 근무했다. 한국전쟁 발발 뒤, 부산에서 피란 중일 때 박정희 전 대통령을 만나 결혼했다. 박 전 대통령은 재혼, 육 여사는 초혼이었다. 박 전 대통령이 1961년 군사쿠데타에 성공한 뒤 1963년 10·15총선거에서 6대 대통령에 당선되고 연임됨에 따라, 육 여사는 무려 11년 동안 영부인 역할을 했다.

사진 = 육영수 여사 서거 당시 신문에 보도된 사진 캡쳐 / 트루스토리 DB

김종필 사진제공 = 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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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의 기쁨
김종필씨는 본인입으로 자기는 구렁이가 몇마리들어있는 사람이라고 했다...그런사람이 기자하고 인터뷰하면서 이런이야기가 기사화되리라는걸 몰랐을까?....그는 언론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너무나 잘아는 사람이다...늦은감이 있지만 지금에라도 그런 사실을 확인시켜준것은 잘못되어버린 현시점을 되돌이키기위한 힘을 실어주려고 했다고 생각한다....
(2016-11-17 12:32:58)
흥미진진
오 김종필 총리님, 제발 인터뷰 시원~하게 해주시고 돌아가시어 주세요..국민들은 정말 진실이 궁금하거든요. 아마 역사에 길이 기록되실 겁니다. 폭로 안하면 돌아가시면 다 잊혀지겠지만, 지금 하시면 정말 정치사에서는 영생을 얻으실것 같네요
(2016-11-15 08:07:20)
나는 근원이다
선진국일수록 폭로가 주된 사회다. 이런 폭로가 더 일찍 나왔으면 나라에 더 도움이 되었을 텐데 안타깝다.
사실 노땅이라고 뒤에서 점잖만 빼고 있으면 존경벋는다고 하는 시대는 지났다. 더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해야한다.
그래야 감성적으로, 무조건 박근혜,박근혜하고 표를 찍으려 달려드는 노친네들을 예방할 수 있다.
정치는 얼굴마담이 하는 게 아니고 취미가 아니다. 자질과 능력이 떨어진 자가 대통이 되면 국가망신.

(2016-11-15 08:02:38)
이런 인간 쓰레기
조카가 아무리 밉다한들 가장 어려운 시기에 가장 악날한 말을, 당신이 말하듯이 당신은 정치 9단이다. 그 이전에 쓰레기, 냄새 지독한 쓰레기 일뿐이다. 당신같은 인간이 한 세상 풍자했다는 것이 이나라의 불운이다.
(2016-11-15 06:15:43)

이 싯점에서 위로는 못할 망정 고인을 그렇게 폄하하면 되나? 박정희 대통령 덕에 그만큼 해 먹었으면 감사는 못할 멍정. 데이 18아
(2016-11-15 06:07:53)
wid
김종필이도 슬슬 노망끼가 발동하는구나
(2016-11-15 06:03:57)
김학돈
진실과 불의는 언젠가는 밝혀지게 되고 평가를 받게 됩니다
그래서 불의는 멀리하고 정의롭게 살아야 합니다
박근헤 사단은 정치인이나 공직자들에게 그리고 우리모두에게
자신을 성찰하는 기회가 되어지길 바랍니다
" 자신의 눈속에있는 들보는 볼줄 모르고 남의 눈속에 있는 티끌은 잘 보는 그런 사람은 아닌지 ....... "

(2016-11-15 05:48:33)
누링이
하여간 종교가 문제여~
전쟁의 원인도 대부분 종교~

(2016-11-15 05:06:52)
나그네
사람은 90넘으면 살아온 과오를 숨기지 못함 그냥 술술 나오게됨
기자가 인터뷰 했으면 당연 기사화됨 끝

(2016-11-15 04:31:09)
김춘자
에게 도움이 되도록 빠른시일 안에 해결 되기를 간절히 기도 할 뿐입니다. 우리 국민들이 평화적 시위를 하는 것도 마음 든든하고 흐뭇합니다. 모두 이성을 잃지 말고 개인의 욕심을 버리고 국민과 국가를 위하여 행동하기를 간절히 소망 할 뿐입니다.
(2016-11-15 04:24:07)
김춘자
박대통령을 좋아한 사람입니다. 가톨신자로서 대통령을 응원하고 기도하는 사람으로서 실망이 크고 매우 아쉬운 것은 전자공학과를 나온 대통령이 그렇게 쉽게 비과학적이고 비 이성적이었는지 이해가 안되고 서강대를 나왔고 성심여고를 나왔으면 훌륭하신 서강대 신부님이나 성심회 수녀님께 자문을 구했으면 결코 지금과 사단은 안 벌어졌을 거라는 아쉬움. 그저 현시국이 하루 속히 개인의 이익이 아니라, 우리 나라와 국민ㅇ
(2016-11-15 04:17:06)
김 춘자
참으로 아쉽습니다. 국가의 제2인자로 오랜 세월을 지나셨고, 국가의 원로이신 분이 고인에 대해 그렇게 안좋게 평하시다니요. 설령 사적인 감정이 있으시더라도 이 시국에 그런 개인 감정을 고인을 폄하하실 필요가 있으셨는지요? 혹시 연세가 많으셔서 분별력을 잃으신 것 아닌가요? 현 대통령에 대해서도 개인적 감정보다는 이시국 수숩에 도움이 되는 말씀을 하셨음이 옳지 않을런지요. 저는 시골에 사는 70대 중반 할머니고
(2016-11-15 04:07:51)
민주공화당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실컷 2인자 노릇 다해처먹으시고...

(2016-11-15 03:22:47)
카루소
돌아가실때가 되셨습니다!
자다가 오줌을 지리셨나...

(2016-11-15 03:20:15)
김진미친
그때 결혼도않코 아버지따라다니는걸 우리나라남자들 다들 쳐다본거야?. 뒤에 성공한사기꾼이 조정하고있는것을 이제야 겨우 알게된거?.아직도정신못차린김진.
(2016-11-15 00:48:39)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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