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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한글안내서 “신념이 확실한 여배우 등극이요”
최성미 기자  |  cbs@true-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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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4.22  12: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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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배우’ 송혜교 한글안내서 기증...이번엔 미국 ‘자유의 여신상’

   
 

[트루스토리] 최성미 기자 = 송혜교 한글안내서 기증으로 그녀는 사실상 2년 전 ‘탈세 논란’을 확실하게 벗어 던졌다. ‘태양의 후예’의 히어로 송혜교 한글안내서가 지난 2009년 3월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너무나 예뻤던 그녀의 모습을 다시금 부활시키고 있기 때문.

한국 홍보의 선두주자에 서 있는 송혜교가 이번엔 미국 뉴욕 ‘자유의 여신상’에 한글 안내서를 제작, 이를 기증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실상 ‘개념배우’로 자리매김한 송혜교는 한글안내서 제작비 전액을 부담하기로 했다.

지난 14일 종영된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와 호흡을 맞추며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송혜교의 이러한 ‘애국심’은 비단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항주 및 중경 임시정부청사 등 해외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에 한글 안내서를 제공해 온 송혜교는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최근에는 중국 창사 임시정부청사에 또 한글 안내서를 기증한 바 있다.

당시 일을 기획했던 서 교수는 “지난 4월 13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일을 기념해 중국 창사 임시정부청사에 한글 안내서 1만부를 기증해 15일부터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한글 안내서는 독립기념관의 자료제공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창사지역 활동 내용, 남목청 사건, 중국 지도자의 도움, 관람안내 등이 전면 컬러로 상세히 설명돼 있다.

안내서 제작을 최선봉에서 후원한 송혜교는 이에 대해 “아무리 중국 내에 있는 대한민국 유적지라고 하지만 아직도 한글 안내서가 없는 곳이 꽤 있다. 이런 작은 일 하나가 국내외 방문객 유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지금까지 송혜교 씨와 함께 한글 안내서를 기증한 해외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에 관해 조만간 무료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특히 음성 서비스도 첨가하여 시각장애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혜교의 이 같은 ‘선행’은 해외촬영이나 여행으로 현지 유적지나 박물관에 가게 되면 중국어와 일본어 서비스는 있는데, 한글 안내서비스가 없는 점에 대한 불편함 때문에 시작됐다고 측근들은 전한다.

이에 송혜교와 서 교수는 지금까지 뉴욕 현대미술관(MoMA), 보스턴 미술관, 토론토 박물관 등 세계적인 유명 미술관 및 박물관에도 한글 안내서를 제공해 왔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유럽지역 미술관에도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 하고자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교는 앞서 일본 미쓰비시(三菱) 자동차의 모델 제의를 미쓰비시가 전범(戰犯) 기업이라는 이유로 거절, 돈에 눈이 어두워 무분별하게 광고를 찍는 3류 허섭스레기 배우들과 다른 ‘신념이 확실한 여배우’로 등극한 상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서 교수도 SNS를 통해 “송혜교는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사랑하고, 글로벌 시대에 문화와 역사를 지킬 줄 아는 멋진 배우”라고 극찬했다.

‘태양의 후예’가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넘보고 있는 가운데, 이처럼 송혜교의 특별한 행보에도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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