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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 성추행’ 박희태 전 국회의장 항소심도 징역형
정석호 기자  |  cbs@true-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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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1.20  1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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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 트루스토리] 정석호 기자 = 골프장 여성 캐디를 성추행한 혐의(강제 추행)로 기소된 새누리당 상임고문인 박희태(77) 전 국회의장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제1형사부(최성길 부장판사)는 20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의장이 '형량이 무겁다'며 낸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앞서 박희태 전 의장은 지난 2014년 9월 11일 오전 원주지역 한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라운딩 중 담당 캐디 A(23·여)씨 신체 특정 부위를 수차례에 걸쳐 의도적으로 접촉하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당시 박희태 전 의장은 “귀엽다는 수준에서 터치한 거고 ‘예쁜데 총각들 조심해라’ 이런 얘기를 해줬다”며 “예쁘다 정도로 충분히 이해를 할 수 있는 수준에서 (터치) 한 것”이라고 해명해 논란을 부채질 했다.

한편 박희태 전 의장은 2008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전당대회 당시 '돈 봉투'를 살포한 혐의로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명박 정부 말기 특별사면을 받은 박 전 의장은 지난 2014년 1월 새누리당 상임고문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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