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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량 공식입장, 자신감 드러내다
김현경 기자  |  cbs@true-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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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0.13  00: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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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량 공식입장에 숨겨진 그녀의 ‘진짜 라이프’

   
 사진 제공=포커스뉴스
[트루스토리] 박기량 공식입장은 다소 느린 면도 있었다. 논란이 뜨거워지며 오해가 확산되고 있었지만 박기량 공식입장은 지난 8일 첫 ‘문제의 글’이 발견된 뒤 곧바로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나흘 뒤 소속사를 통해 차분한 어조로 소개됐다. 내용은 ‘사안의 중대성’에 비해 그렇게 호들갑 떨지 않았다. 오히려 차분했다. 내용인 즉, 글을 누가 왜 올렸는지 파악했고, 자체 조사 결과 사실무근으로 드러났고, 이에 따라 법적 조치를 밟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팬들에 대한 깊은 감사의 뜻도 드러났다.

대중의 반응이 한 여성 연예인의 운명을 쥐락펴락 할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소속사 측은 철저히 박기량을 믿고 신뢰한 것으로 보인다.

‘치어리더계’의 여신 박기량은 비단 야구 뿐 아니라 각종 스포츠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업계 1인자다. 경기장에서 프로포즈를 받고 싶다고 인터뷰 때마다 언급할 정도로 ‘경기장’을 사랑하는 특별한 여성이다.

그가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이유는 사실 외모적 영향이 크다. 큰 키에 연예인을 능가하는 외모를 소유하고 있다. 여기에 춤 동작은 시원시원하다. 대중들의 사랑을 독차지할 수밖에 없었고 그녀는 자연스럽게 연예인은 아니지만 연예인 대접을 받는 위치에 올라섰다.

그녀는 여기저기 모습을 드러내지만 롯데에 대한 감정은 특별하다. 그리고 사직구장에서 선수들과 관중들을 만날 때가 가장 행복하다. 야구에 대해 문외한이었지만 그녀는 그렇게 부산에서 신화를 서술해 나갔다. 그렇게 주가도 껑충 뛰었다.

대신 온갖 루머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치어리더는 ‘인정받는’ 직업이긴 하지만 ‘각광받는’ 직업은 아니었고, ‘열정적인’ 직업이긴 하지만, ‘보여주는’ 직업인 까닭에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모두 경험하고 접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오히려 그녀는 ‘치어리더’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긍정적 인식으로 바꾸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그녀는 루머에는 시달리지만, 그 어떤 ‘잡음’도 일으키지 않는 대표적 치어리더다. 지난 2011년 만 20세 때 국내 최연소 팀장이 됐지만, 그녀는 지금까지 ‘집’과 ‘일’만 되풀이하는 외골수다. 한 우물만 팔 뿐, 딴 짓을 전혀 하지도 않고 할 생각도 없다고 한다.

연애경험도 그래서 없다. 팀장 되고 나서는 아예 연애를 포기했다. 특히나 춤만 추다 보니 다른 ‘재주’가 없는 까닭에 ‘확실하게’ 연예인에 데뷔하기 위해 여러 분야의 경험을 쌓고 있는 중이다. 그녀의 꿈은 물론 연기와 방송. 그녀는 정말 ‘춤’을 사랑한다. 그리고 실수를 싫어한다. 이 바닥에서 성공하는 방법도 안다. 생존을 위한 노하우도 많이 쌓고, 배운 것도 많다는 뜻이다.  

   
▲ 사진 제공=포커스뉴스
그러기 위해 남자들을 만나기는 커녕, 여전히 자신과 싸우는 혹독한 훈련을 매일 강행 중이다. 새로운 안무에 대한 도전은 물론이고, 기존 안무를 여전히 하루에도 3~4시간씩 반복한다. 쉬는 날도 없다. 후배들이나 연습생을 가르치다보면 휴일에 쉰다는 건 그녀에게 사치다. 그런 그녀가 남자 야구선수들과 복잡한 관계인 것처럼 묘사되는 황당한 ‘카더라 루머’로 인해 지난 12일 하루 종일 시달렸다.

공식입장은 나왔지만 속은 괴롭고 불쾌하고 고통스러웠을 것이다. 그냥 예쁘고 섹시한 게 죄다. 팬들로선, 그 어떤 위로를 던져줄 수 있을까. 다신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길 진심으로 바라본다.

   
▲ 사진 제공=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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