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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편지를 찾아서
양미열 기자  |  yd75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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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0.04  12: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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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양미열 기자 = 그 옛날, 우리가 피시통신, 아니 그 이전 인터넷이 여의치 않았던 시절, 우리는 늘상 부모님에게, 친구에게, 학교에서, 군대에서, 외국에서 펜을 연필 혹은 볼펜을 잡고 편지를 쓰곤 했다. 지금은 손가락을 움직이며 노트북으로 메일을 보내며, 아니 SNS를 통해 이모티콘으로 나의 마음을 전달하지만, 우리는 그때 명절을 앞두고, 생일을 앞두고, 스승의 날을 맞이해, 신병교육대에서, 저 먼 타향에서 어김없이 편지를 썼다. 이 어렴풋한 기억 속에서 편지를 쓰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집집마다 우편통이 있었음은 물론, 최신식 통신 시스템에 밀려 동네 앞에 있던 우편통은 종적을 감춘 지 오래다. 여행을 떠나다보면 관광객들을 위해 영화에서나 볼법한 작은 우편함이 있다. 사진을 찍으면서도 마치 과거로 여행을 떠난 것 같은 신비로움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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