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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흔적
양미열 기자  |  yd75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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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9.22  20: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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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양미열 기자 = 바다가 나를 보고 이야기 한다. 줄넘기나 비석치기를 하며 놀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라고 한다. 바다가 날 보고 이야기 한다. 푸른 하늘 흰 구름 속을 헤엄치는 고래 이야기를 살며시 꺼내놓기도 한다. 그래서 가을에 바다를 찾나보다. 경제 성장을 이야기하다 밤이면 바다를 바라본다. 귓가에 들려오는 바다의 외침은 그렇게 현재와 과거의 이야기로 가득하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바다를 걷고 바다 깊숙이 돌진한다. 하지만 나와 같은 사람들이 많나 보다. 내 자신 외에도 365일 사람들은 바다를 찾는다. 그리고 흔적을 남긴다. 어떤 이야기를 귀담아들을 것인가는 바다를 찾는 사람의 마음에 달렸을 것이다. 그렇다. 바다는 분명 육지와는 다른 느낌이다. 바다는 ‘감상’하는 곳이 아니라 ‘이야기’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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